역학원리강화 10. 사상과 오행의 관계
이번 글은 역학원리강화의 내용을 해석하고 정리한 9번째 글입니다.
본래 책은 음양, 사상, 팔괘, 오행 순서가 섞여 있는데
하도, 낙서와 팔괘를 보기 전에 사상과 오행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사상과 오행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글은 책 P.130-133 에 있는 내용입니다.)
사상과 오행의 관계
사상
사각형이라는 뜻과 같아서 규격이 확실하고 부동성, 고정성이 있으며 4면이 구비된 물체와 같은 그 형상의 분별을 의미합니다.
외적, 유형, 정(靜)적인 속성을 보입니다.
오행
행은 상(象)과 상대되는 말로 고정된 물상이 아닌 무형의 변동적인 성질 로 봐야 합니다.
자연 운동의 성질을 5가지로 분류한 것이며 내적이고, 성질을 의미하며 , 동(動)적인 속성을 보입니다.
저는 사상과 오행의 내의적 상호 관계를 십(十)자의 형상으로 설명하는 것이 가장 와 닿았습니다.
4면을 사상에 비유할 수 있고 여기에 중심점(교차점)의 작용이 더해져 오행이 작동합니다.
십자의 2획(음양이 2번 분파한 것과 같은 의미)을 그리면 4면에 4개의 분별상이 생깁니다.
4개의 구별이 생기는 동시에 중간에 교차점이 생기는데 교차점 또한 1개의 종합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중심점은 4면을 종합하는 조화점이 되며 4면이 어떤 작용(주:변화 및 운동)을 하는데는 중심을 얻지 않고 작용할 수는 없습니다.
(주: 모든 운동에는 중심점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며 중심점의 작용에 따라 운동의 방향이 변화하며
그 결과 형체도 변화할 수 있습니다.)
4면이 중심을 얻으면 하나의 작용성(오행)을 얻고 중심을 내 놓으면 부동의 형상(사상)이 됩니다.
중심은 생명원기의 집결처로
운동에서 운동원력의 조화점이 되므로
중심 없이 운동(변화)할 수 없습니다.
사람의 손으로 비유하면 엄지가 중심점(體)의
역할을 하면서 4지는 그 상대로 용(用)이 되어
물체를 잡을 수 있는 완전한 손으로 작용을 합니다.
즉 4지라고 할 수 있는 사상은 엄지를 만나서 오행이 된 후에 완전히 작용을 하게 된다는 이치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글은 쉽게 쓰기가 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