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을 읽기 전에 아래 소개글을 먼저 읽어보세요.
장상학 13. 장부: 소장, 대장
비, 위에 이어서 나머지 소화관 내용입니다.
소장의 역할
위장에서 내려보낸 음식을 받아들인다.
영양분을 흡수하고 찌꺼기는 아래로 보낸다.(맑은 기운과 탁한 기운을 구분하는 역할)
소장은 위에서 한번 소화시킨
음식물을 담는 곳입니다.
소장은 다시 음식물을 소화하고
영양분을 흡수하는데
비장이 이를 끌어올려서 심, 폐로 보내줍니다.
소장은 남은 음식물을 다시 대장으로 보낸다.
(위 작용을 수성, 화물, 청탁의 분별 이라는
용어로 정리할 수 있으며 한자 있는 장상학에서 다시 보시길 권합니다.)
장부 간 관계에서 비-소장은 상통(서로 통한다) 하는 장부로
비와 소장은
음식물에서 영양분을 골라낸다는 공통의 기능이 있습니다.
대장의 역할
남은 찌꺼기를 받아들여 진액을 흡수하고 대변을 만들어 내보낸다
대장은 내려온 찌꺼기의 변화를 주관합니다.
대장은 소장이 영양분을 흡수한 뒤 보낸 찌꺼기(조박)를 받아들이고
여분의 수액을 흡수한 뒤 변을 만들어 밖으로 보냅니다.
체액 부족의 병이 들었을 때 대장도 살펴봐야 합니다.
※간-대장의 상통 관계
(간이 대장과 왜 서로 통하는지는
나중에 설명할게요. 설명이 길어요.)
간과 대장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서
간의 내보내는 기능이 저하되면
대장의 배변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대장이 병들면
간에서 주관하는 근육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심한 설사를 하고 나서 근육에 힘이 안 들어가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이해가 될까요.
소화관은 이것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