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을 읽기 전에 아래 소개글을 먼저 읽어보세요.
장상학 15. 장부: 간의 기능 (장혈)
서양의학에서 간의 역할은
물질 대사와 해독으로 요약합니다.
한의학은 형성 과정과 이론 정립 시기를 봤을 때
물질 대사에 관한 지식을 쌓기 어려웠으므로
해독과 대사라는 설명이 없습니다.
대신에 간은 혈을 저장해서
정상 형태로 보관했다가
조직이 혈액을 필요로 하면
혈액을 보내주는 기관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간이 혈액을 저장한다는 것은
독성 물질로 손상된 혈액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도 포함하므로
한의학에서 간 기능도
서양 의학에서 말하는 간의 작용과 유사한 의미를 지닙니다.
© alexandermils, 출처 Unsplash
해독하는 음료는 초록색(목기, 간으로 도달함)이 많은데 간의 기능을 개선시켜 물질 대사를 도울 수 있습니다
간의 기능: 장혈(혈액을 저장함)
간이 혈액을 저장하는 것에는
여러 의미가 함축되어 있습니다.
1. 물질 대사를 주관한다.
서양의학에서 보는 간 기능과 유사합니다.
2. 인체 각 부분의 혈액량을 조절한다.
간이 혈액을 저장했다가
각 부분의 활동과 요구량에 따라
혈액을 공급한다는 의미입니다.
겉으로 볼 때 혈액 공급은
심, 폐의 역할이라 할 수 있지만
혈액을 저장하고 있는 간이 소설 기능으로
혈액을 내보내줘야 각 조직에 혈액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통화량을 줄이려면
돈이 은행으로 들어와야 하는 것처럼
간은 혈액 관리에서 은행 역할을 합니다.
3. 소설과 장혈은 서로 도우면서 견제합니다.
소설과 장혈은 상호보완적이면서
서로 대립되는 속성을 보입니다.
소설이 작용하지 못하고
장혈 기능만 항진되는 경우
간이 혈액을 모으기만 한다면
간 밖의 혈액은 고갈되고
간 내의 혈액은 부패할 것입니다.
반대의 경우도 같습니다.
소설은 발산과 상승의 속성이 있는데
소설 기능이 태과하려는 경우
(예: 분노, 의욕 과다…)
이를 제어해 주는 것이
간에 저장된 혈의 역할입니다.
그래서 간혈이 부족해지면
두통, 어지럼증, 뇌혈관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