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학4. 혈(血)의 개념과 생성

이번 글을 읽기 전에 아래 소개글을 먼저 읽어보세요.

장상학 소개글( 장상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을

장상학1. 기의 정의

 

장상학4. 혈(血)의 개념과 생성

한의학에서 혈(血)은 우리가 아는 피(Blood)와 거의 같은 개념이고
눈에 보이는 물질이라 이해가 쉬운 편입니다.

 

혈의 기본 개념

소화기관에서
음식(음식은 먹는 것, 마시는 것 둘 다 포함합니다)을
받아들이고 여기서 기와 즙(汁)을 흡수하는데

 

 

우리 몸이 이를 변화시켜서
적색 액체를 만드는 데
이것이 혈(血)이다.

 

혈은 맥(脈) 안에서 존재하는 진액이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맥은 맥박(혈관이 만들어 내는 파동)의 개념이 있고
혈액이 흐르는 통로로 혈관의 뜻도 있습니다.

 

혈의 생성

 

영기의 역할 중 하나가
음식으로부터 혈액을 만드는 것
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혈은 영기와 진액으로 구성된다.
(혈액=진액+영기)

 

영기가 진액을 혈로 만든다
진액을 혈로 만드는 힘을 영기라고 한다.

모두 같은 말이고 맞는 말입니다.

 

 

영기와 진액은 음식에서 나오므로
혈액이 부족한 증상을 보일 때

 

밥을 잘 먹는지
소화관에서 영양분을 잘 흡수하는 지를
먼저 살펴야 합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혈액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비위 다음으로 혈액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은 신(腎)장으로
신의 역할은 두 측면에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1. 신장의 기운(원기)으로 음식을 먹고 소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못 먹어서
영양분이 거의 떨어져 힘들 때도
먹을 힘은 남아 있습니다.

 

 

이는 신장이 비축해둔 원기를 빌려
음식을 먹고 소화, 흡수 시키기 때문입니다.

 


무엇인가 먹을 생각이 드는 것은
소화기가 음식(습)을 받아들일 기운이 있다는의미입니다.

 

 

2. 우리가 만든 기혈 중 쓰고 남은 것을
신장에 정의 형태로 저장하고 정을 재료로 다시 혈을 만듭니다.

 

 

우리 몸에서 쓰고 남은 기혈은
신장에서 ‘정’이라는 물질로 저장합니다.

 

 

정과 혈은 서로를 생성하며
교환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볼 때
신장이 기혈을 저장하는데
그 중에 뼈에 있는 것을 골수라고 봅니다.

 

 

혈의 생성이 골수에서 시작되는 것을 봐도
정이 혈의 기본 재료임을 알 수 있습니다.

 

혈액의 물질적 완성은
비위와 신장이 담당합니다.

 

 

혈액이 기능적으로도 완성(영양을 공급)되려면
심, 폐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혈액이 온 몸에 돌기 시작해야
비로소 혈액으로 작용하므로

 

 

혈액이 최종적으로 완성될 때는
심, 폐의 역할 필요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 서적: 장상학(박찬국)

 

Posts created 97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Related Posts

Begin typing your search term above and press enter to search. Press ESC to cancel.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