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傷寒): 찬 기운(넓게는 모든 감염원도 포함합니다)에 몸이 감염되어 질병에 걸렸음
상한은 열대지방이 아닌 지역에서 발생하는 감염성질환이라고 봐도 좋습니다.
보통의 감기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상한론 조문의 이해에는 상한론의 탄생 배경이 중요합니다
상한론의 저술 배경
상한론의 저자 장중경은 동한 말기 사람으로 건안원년(196년) 이후 10년간
자신의 친척 200명 중 130여명이 사망했고 그 중 상한으로 죽은 사람이 100여명에 달했다는 것입니다.
알 수 있는 것은 상한은 경증에서부터 급성의 중증 감염성 질환 모두를 포함하며
상한론은 경증의 감염을 다루는 가정의학서적이면서 응급의학서라는 뜻입니다.
요즘 한의원에서는 감기, 감염성 질환 환자의 비중이 높지 않지만 그래도 상한론이
필수 과목으로 남아있는 이유는 변증논치(진단프로토콜?)의 기초가 담겨있는
최초의 책이기 때문입니다.
상한론의 처방, 약을 쓰지 않고 감염병 환자를 진료하지 않아도
상한론에서 질병의 성격, 위치 등을 분석하고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을 터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과 계열의 전공자가 직접 수학을 활용하지 않아도 수학을 잘 배워둔 사람의
전공 지식의 활용과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난 것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상한론은 감염병 치료를 초월해서 질병 전반의 치료 원칙을 알려주는 변증논치 서적입니다.
감염병을 치료하는 경우가 아니어도 계지탕, 마황탕 등의 처방은 후세의 처방과 사상체질방의 성립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계지탕만 이해해도 계지, 작약 같은 본초의 효능과 작용하는 위치 등의 기본 특징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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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는 싫지만 상한론을 깊게 이해하고 싶은 사람
을 위해 작성했습니다.
원문 자료는
한국한의학연구원의 박상영 연구원
경기도 광주 양촌한의원의 윤석희 원장
님께서 만드신 자료이며
원문 파일은 글에 첨부해 두겠습니다.
후학자를 위해 파일 만들어주신 두 분께
깊은 감사 드립니다.
상한론 원문 파일은 아래 링크를 통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상한론원문398조[414]
원문 해설은 교재로 사용하고 있는 “상한론정해”와 유도주 상한론을 참고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