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원리강화 3. 역리와 생사, 선악

이번 글은 역학원리강화의 내용을 해석하고 정리한 3번째 글입니다.

(역학원리강화의 첫번째 글 읽기)

 

학생이 노인에게 진리(주: 이 책에서 진리는 역학이라고 생각하고 책을 읽어보겠습니다.)의 근본적인 목적이 무엇이냐고 질문을 했는데

노인은 진리의 주(主)는 바로 ‘생(生)’이라고 답을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사(死, 죽음)의 존재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책에서는 사의 존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죽음이 있는 이유는 사는 생의 한 과정으로 사는 생을 위해 생기는 한 현상입니다.

만약 사라는 이치가 없다면 생이라는 이치도 생길 수 없습니다.

사는 생의 상대되는 개념으로 자연 원리의 불가피한 이세입니다.

 

여기에 제가 부연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생명체는 주변 환경에 의지하여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식물의 경우 기후와 같은 외부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고등 생물일수록 그러니까 사람이 환경으로부터 가장 영향을 덜 받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라고 해도 다른 생물로부터 영양을 얻고 자연과 교감을 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자연 환경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봄(태어남)-여름(번창)-가을(노화의 시작)-겨울(죽음)의 변화에 순응하고 적응한 생물들이 살아남아 번창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사가 없는 생물은 어떤 의미일까요.

아마 봄-여름-여름 만 지속되는 생물일텐데 이런 생명체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지 못해 살아남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가을과 겨울의 혹독한 시기를 거치며 만들어진 씨앗이 봄에 새싹을 틔울 수 있습니다.

선악도 마찬가지로 이해해야 합니다.

선이 있어야 약이 존재할 수 있으며 악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선이라는 개념이 필요합니다.

역학은 우주에서 만물의 생성과 변화, 인생에서 생사와 선악의 원리가 된다는 점까지 말씀 드리고 다음부터는 역학의 핵심이면서 본편이라고 할 수 있는 태극과 음양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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